'봉선화 연정', '싫다 싫어' 등의 유행가를 남긴 가수 현철(본명 강상수)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현철은 지난 15일 밤 서울 광진구 소재 혜민병원에서 투병 중 유명을 달리했다.
1. 최근 근황 및 업적
2010년대 이후로는 활동이 뜸해졌지만, 2018년 KBS '가요무대'에 마지막으로 출연했다.
2018년 이후로는 건강 악화로 인해 공개석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몇 년 전 허리 수술을 받은 이후 건강이 악화되었고, 오랜 기간 투병해왔다.
2. 대표곡 및 업적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한 후, '봉선화 연정', '사랑은 나비인가 봐', '싫다 싫어', '그림자', '아리랑 목소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한국 트로트 가요계의 전설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1982년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 봐'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특히, '봉선화 연정'은 1982년 발표된 이후 30년 이상 사랑받는 대표곡으로 자리 잡았으며, '사랑은 나비인가 봐'는 그의 트로트 이미지를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그는 가창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무대 매력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3년에는 제1회 대중 음악상에서 대중가요 부문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그는 40년 넘게 트로트 가요계에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국민가수이다.
3.사망
2024년 7월 15일, 서울 광진구 소재 혜민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이다.
가족 장례 절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빈소는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현철씨의 별세는 트로트 가요계에 큰 손실이다. 그의 노래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