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이 사고 35일 만에 피해자인 택시기사 A씨와 합의에 성공했다. 김호중씨 측은 "경찰 조사 단계에서 연락처 교환을 받지 못해 합의가 늦어졌다"며 "지난 13일에 택시 운전사 A씨와 합의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A씨는 현재 통원 치료를 받으며 택시는 수리를 맡긴 상태라고 한다. A씨는 "당장 운전대를 잡을 엄두가 안 나서 쉬고 있다"고 말했다.
1. 피해자 A씨의 당시 상황 설명과 주장
A씨는 사고 당시 “갑자기 택시 위로 차가 올라왔는데 (가해 차주가) 도망을 갔다”며 “혼자 112에 신고하고 조사를 받았는데 뉴스를 보고나서야 김호중인 걸 알았다”라고 했다.
또한 “보험처리를 해야 하는데 경찰이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다. 개인 보험으로 치료비와 자차 수리 비용 등을 처리했다”라고 말했다.
2. 김호중씨 측 주장
김호중은 초반에는 "술잔을 입에 댔을 뿐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결국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3. 합의가 양형에 미치는 영향
A씨와 김호중 간의 합의는 검찰 수사 단계에서 이루어졌으며, 양형에도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 사건의 경우 피해자와의 합의가 처벌 수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김호중의 구속 현황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열흘간 "술잔을 입에 댔을 뿐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결국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같은 달 24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현재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5. 김호중, 교도소는 갈까?
김호중이 교도소에 갈지 여부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결정된다. 하지만 피해자와의 합의는 김호중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김호중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고려될 수 있다. 하지만, 음주운전 뺑소니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만큼, 법원은 엄중한 처벌을 내릴 가능성도 있다.
결론적으로, 김호중이 교도소에 갈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피해자와의 합의는 그의 처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