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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지진, 규모 4.8, 6년 만에 육지에서 발생한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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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기상청 관측망에 최초 관측된 시점은 발생 2초 후인 오전 8시 26분 51초였고, 관측 후 10초가 지난 오전 8시 27분 1초에 긴급재난문자가 전국에 발송되었다.

지진 발생 지점 (사진 = 연합뉴스)

 

 

1. 지진 개요

1) 발생 시각: 2024년 6월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2) 진앙: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점 (행정구역: 전북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
3) 규모: 4.8 (초기 발표 4.7, 이후 상향 조정)
4) 진원 깊이: 8km
5) 최대 진도: 전북 5, 전남 4, 경남·경북·광주·대전·세종·인천·충남·충북 3

6) 지진의 영향:
전북 지역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느끼고 그릇·창문이 깨지는 정도'의 흔들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
전남, 경남·경북, 광주, 대전, 세종, 인천, 충남, 충북에서는 '실내에 많은 사람이 느끼고 그릇과 창문이 흔들리는 정도' 또는 '실내, 건물 위층의 사람은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흔들림이 있었음
지진 발생 15분 후까지 전북에서만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 137건 접수

 

2. 주요 내용

1) 올해 한반도 및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지진 (1978년 이후 16번째, 1999년 이후 12번째로 강력)
2) 육지에서 발생한 지진은 2018년 경북 포항 규모 4.6 지진 이후 6년여만
3)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작년 5월 15일 강원 동해시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약 1년여 만
4) 2016년 경주 규모 5.8 지진 이후 두번째로 강력한 지진 (규모는 1 차이 있지만 위력은 32배 더 강력)
5) 육지에서 발생한 지진은 2018년 2월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6년여 만
6) 현재까지 여진 3회 발생
7) 전국에 긴급재난문자 발송
8) 부안, 전북, 호남권뿐 아니라 수도권, 충청, 영남에서도 흔들림 느껴져

 

3. 한국 지진 기록

1) 기상청 지진 계기관측망 구축: 1978년
2) 디지털 관측 시작: 1999년
3) 국내 규모 4.0 이상 지진 발생 기록:
4) 2023년 5월 15일: 강원 동해 규모 4.5
5) 2018년 2월 11일: 경북 포항 규모 4.6
6) 2016년 9월 12일: 경북 경주 규모 5.8 (국내 최강 지진)

 

2018년 경북 경주에서 규모 4.6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한반도 내륙에서 가장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그러나 아직 심각한 피해상황이나 인명피해가 보고되지 않고 있어 다행인 상황이다. 계속 여진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니 재난 방송에 귀를 기울이면서 조심 조심 무사히 하루를 보내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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